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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철학, 예술

인간은 자유의지가 없다?

by Kimsfreewill 2022. 5. 5.

 

 

 

 

 

 

 

 

당신은 자유의지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분명히 그럴 거라고 생각할 것이다.

자유의지가 없으면 삶이 의미 없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의지를 형성하고 행동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자유롭다는 느낌은 환상이다.
-게르하르크 로트

 

 

 

 

 

 

 

 

 

글을 쓰고 있는 본인도 자유의지가 있다고 믿고 있다.

그렇지만 그 자유의지가 완전한 자유의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행동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완전히 자유롭다는 느낌은 환상이다.

 

 

 

 

 

 

 

 

인간의 의지와 행동이 왜 자유롭지 못한지 알려면,

먼저 인간의 근본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인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인간은 동물이다. 다른 동물들보다 약간 더 진화한 생명체일 뿐이다.

많은 사람은 인간이 동물과는 완전히 구별되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인간은 동물적 속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굉장히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현재 본인은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현재 살아가고 있을까?

그 이유는 바로 조상들이 번식했기 때문이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조상이 번식했기에 살아남았다.

즉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는 번식을 해야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인간은 유전자를 다음 세대로 존속시키기 위한 기계장치일 뿐이다.
-찰스 다윈-


 

 

 

진화심리학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모든 생명체는 유전자를 다음 세대로 전달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번식'을 중요하게 여길 수 밖에 없다.

번식을 하기 위해서는 살아남아야 하므로 '생존'이 최우선이 된다.

 

 

 

 

 

 

동물도 유전자의 조종을 받는 유기체라고 할 수 있다.

그 동물에는 당연히 인간도 포함된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유전자의 존속을 위한 장치이다.

이 말에 거부감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나는 자유의지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데,

네가 뭔데 감히 나를 유전자의 종속기계 취급을 해?"

 

이렇게 생각했다면 잠시 분노를 넣어두길 바란다.

 

 

 

 

 

 

 

말하고 싶은 것은

"너는 유전자 종속기계이고, 유전다 전달만 하면 되는 기계야.

열심히 살려고 노력할 필요 없어."가 아니다.

 

 

 

 

 

 

 

오히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너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야.

그러니 꿈을 가지고 실현해."이다.

 

 

 

 

 

 

 

 

"아니 실컷 인간은 동물이고 유전자의 조종을 받는 기계라고,

말해놓고 이제와서 무슨 소리야?" 할 수도 있다.

 

 

 

 

 

 

 

 

인간은 동물이지만 다른 동물들과는 다르게 대뇌 신피질이 굉장히 발달했다.

인간이 보고, 듣고, 느낀 정보들을 분석하고 추론하는 것은 대뇌 신피질 덕분이다.

그렇기에 지금 이렇게 글을 읽거나 생각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신피질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본성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먼저 '인간이 동물이고 생존과 번식을 위해 움직이는 유전자의 종속기계'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한계를 명확히 알고 그에 맞게 대응해야 최대한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인간의 본성을 모른 채 가지는 자유의지는 환상에 불과하다.

하지만 인간의 본성을 이해한 채로 자유의지를 가진다면,

자유의지는 더 이상 환상이 아니라 실제하게 된다.

 

 

 

 

 

 

인간에게 있어 자유의지라 함은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고,

미래의 잠재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현재의 가치를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동물적 특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행동을 하고 있다면,

그것을 인지하고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쉬운 예를 들어보겠다.

다이어트를 하려는 A가 있다.

A는 살을 빼기 위해 치킨을  먹지 않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눈 앞에 놓인 치킨을 보자,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3마리를 먹어버렸다.

이후에도 이런 일이 반복되었고 결국 A는 본인이 생각했던 미래의 시점에 살이 더 찌고 말았다.

 

 

 

 

 

 

 

살을 빼기 위해 음식을 먹지 않겠다고 생각한 것은 미래의 가치를 위한 자유의지적 생각이었다.

치킨을 먹게 된 것은 동물적 본능이다.

동물은 눈 앞에 음식이 놓여있으면 배가 부를 때까지 먹는게 일반적이다.

언제 음식을 먹을 수 있을지 알 수 없기에, 생존을 위해 일단 먹고 보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사람은 언제든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환경에 살고있다.

하지만 이러한 외부환경과는 다르게 인간의 본능은 "음식이 있으면 먹어!"라고 명령을 내린다.

이것은 자유의지를 잃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자유의지적 생각보다 동물적 본능이 더 강하게 작용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상황에서 인간의 자유의지는 동물적 본능을 이기는 것이 어렵다.

본능 위에 자유의지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자유의지 위에 동물적 본능이 있기 때문이다.

유전자는 현재의 존속이 최우선이다.

당연하게도 불확실한 미래의 가치보다 현재의 생존을 위한 가치를 우선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한계를 인지해라. 그리고 치킨이 너무 먹고 싶거든 이렇게 생각해라.

"나는 자유의지가 있는 생명체이다. 하지만 치킨을 먹는다면 나는 자유의지를 상실한다."

 

 

 

 

 

 

모든 상황에서 동물적 본능을 억압하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려할 때, 동물적 본능이 길을 가로막는다면 그 때 필요할 뿐이다.

 

 

 

 

 

 

인간으로 살아가면서 동물적 본능을 부정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다.

맛있는 것을 먹고, 친구를 사귀고, 가족과 행복하게 지내는 등

인간에게 필수적이라고 생각되는 대부분의 생각과 행동은 동물적 본능에서 나오는 것이다.

 

 

 

 

 

 

지금 본인이 사랑을 하고 있다면 이것도 자유의지에 의한 것이 아니라,

동물적 본능에 기인한 것이다. 그렇다고 나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현상이 그렇다는 것 뿐이지, 너무 고민할 필요없이 내가 행복하면 그만이다.

 

 

 

 

 

 

결국 자유의지를 실현하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다.

 

 

 

 

 

 

만약 "나는 동물적 본능 만으로 살아가도 충분히 행복해"라고 생각하면 자유의지 이런 거 고민할 필요가 없다.

모든 상황이나 이론, 문제 등은 모두에게 적용될 수 없다. 그리고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항상 생각해야할 것은 '행복'이다. 자기합리화적인 행복이 아닌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행복을 찾아라.

그 행복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 지를 생각해봐라.

하지만 행복하지 않으면서 행복하다고 자기합리화 하는 경우도 있으니,

먼저 본인이 어떤 상태인지 잘 파악해볼 필요가 있을 수 있다.

 

 

 

 

 

 

어떤 정보를 접하든지 중요한 것은 도움이 되는 쪽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단순히 확증편향하라는 것이 아니다. 

정보를 접할 때 "이 사람은 생각이 왜 이래?"의 관점이 아니라,

"이 사람은 이렇게도 생각하는 구나,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건 없을까?" 같이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이다.

 

 

 

 

 

 

 

<자유의지, 그 환상의 진화>

 

유전자와 뉴런과 호르몬을 갖고 있지 않은 인간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들로부터 완전히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인간도 존재할 수 없다. 우리는 우리가 자유의지를 갖고 있지만 그것이 수많은 다양한 기초 조건에 의존해있다는 확신과 자주 마주친다. '독립적인' 자유의지란 당연히 모순이다. 우리는 삶에서 많은 가능성을 지각할 수 있지만, 종으로서 그리고 개체로서 우리 존재의 생물학적 '토대'가 없이는 그것들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202p-

 

종으로서 우리는 있는 모습 그대로의 우리이다. 우리는 오랜 진화적 과정의 결과이다. 다시 말해 자연 선택에 의해 그때그때 우리 삶을 이롭게 해주는 특징들은 장려하고 다른 특징들은 억압하거나 제거해 온 진화적 과정의 결과가 우리이다.

-203p-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될만한 글의 링크.

https://doublelifecat.tistory.com/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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